셀트리온헬스케어, 2분기 영업익 838%↑…트룩시마 선전

입력 2020-08-13 16:03
수정 2020-08-13 16:47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4,203억 원, 영업이익 868억 원, 당기순이익 464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매출 48%, 영업이익 838%, 순이익은 448% 증가한 수치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2분기 최초로 분기 매출액 4천억 원을 돌파했다.

이번 실적은 모든 제품 처방이 꾸준히 확대되면서 유럽과 북미, 아시아 등 글로벌 전 지역에서 고르게 매출이 늘었기 때문이다.

특히 혈액암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성분명 : 리툭시맙)의 미국 처방이 크게 늘었는데 미국 헬스케어 정보서비스인 심포니헬스(Symphony Health)에 따르면 ‘트룩시마’는 출시 8개월 만인 올해 6월에 16.4%의 점유율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868억 원은 지난 한 해 동안 벌어들인 영업이익 828억 원을 한 분기 만에 초과 달성한 것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램시마SC’ 출시 확대와 더불어 올 상반기에 직판 준비를 성공적으로 마친 유럽 주요국에서 하반기부터 기존 제품들에 대한 직판에 본격 돌입한 만큼 유럽, 아시아, 중남미 등 글로벌 전역으로 직판을 확대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