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 2분기 영업익 52%↑…건강기능식품 호조

입력 2020-08-13 11:03
수정 2020-08-13 15:24


㈜휴온스가 건강기능식품 신사업, K-방역용품 해외 수출 효과에 힘입어 2분기 호실적을 달성했다.

13일 휴온스는 2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1,036억 원, 영업이익 132억 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20%, 52% 늘었다고 밝혔다.

휴온스는 여성 갱년기 유산균 ‘엘루비 메노락토 프로바이오틱스’의 판매가 호조를 보였고, 지난해 증설한 점안제 생산라인도 1분기에 이어 수탁사업부문의 성장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해외 사업에서는 미국 법인 ‘휴온스USA’를 통해 워싱턴 주정부에 수출 중인 방역용품의 매출도 증가했다.

휴온스의 건강기능식품 자회사인 휴온스내츄럴과 휴온스네이처도 자체 신제품 출시 및 온·오프라인 유통망 확대, ODM·OEM 사업을 전개하며 실적 성장에 기여했다.

엄기안 휴온스 대표는 "장기화된 코로나19 국면에도 불구하고 휴온스가 그동안 준비해 온 여성 갱년기 유산균 ‘YT-1’이 2분기 매출 55억 원을 웃돌았으며, 점안제 라인 증설, 미국 수출 사업 등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 견고한 성장을 이뤄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