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보성이 수재민을 돕기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12일 오전 2천만원을 기부했다.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의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기도 한 김보성은 지난 3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던 대구 시민들에게 마스크 5천장을 기부하는 등 나눔 행보를 이어 왔다.
보이그룹 엑스원 출신 가수 김요한도 이날 1천만원의 성금을 냈다.
김요한은 코로나19 확산을 막는 데 써 달라며 지난 2월에도 1천만원을 기부한 바 있다.
앞서 개그맨 유재석, 배우 박서준·박신혜, 가수 겸 배우 아이유·수지 등도 희망브리지에 폭우 피해 복구를 위해 각 1억원씩 기부하는 등 스타들의 성금 행렬이 계속되고 있다.
팬들이 스타의 이름으로 기부하는 움직임도 있다.
가수 김호중의 팬들은 그의 별명인 '트바로티'라는 이름으로 이날 오후 5시 30분 기준 총 2억8천700만원(9천865건)을 기부했다.
가수 영탁의 팬들도 이날 오후 5시 30분 기준으로 총 1천300만원(397건)을 기부했으며, 보이그룹 방탄소년단 소속 가수 지민의 팬들 역시 기부를 이어가고 있다.
희망브리지에 따르면 익명을 요구한 유명 스타 3명이 각각 1억, 5천만원, 3천만원을 이날 기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