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수석 추가 교체…소통수석 정만호·사회수석 윤창렬

입력 2020-08-12 09:32
수정 2020-08-12 17:46
청와대 수석비서관 추가 교체
靑 "2명 수석 모두 사실상 1주택자"
문재인 대통령이 국민소통수석비서관에 정만호 전 강원도 경제부지사, 사회수석비서관에 윤창렬 국무조정실 국정운영실장을 내정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12일 이같은 내용의 수석비서관 인사를 추가로 발표했다.

이번 인사는 최근 청와대 대통령 비서실 일괄 사의에 따른 추가 후속 인사다.



정만호 신임 국민소통수석은 언론인 출신이다. 1958년생으로 서울 한영고와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명지대에서 행정학 석사를 취득했다. 한국경제신문 경제·사회·국제부장을 지냈고 참여정부에서 대통령비서실 정책상황비서관, 의전비서관으로 일했다. KT 미디어본부장과 강원도 경제부지사를 지냈다. 강 대변인은 "국정운영 관련 사안을 국민께 쉽고 정확하게 전달하여 공감대를 확산시켜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창렬 신임 사회수석은 1967년생으로 원주 대성고와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했다. 미국 아메리칸대 행정학 석사를 받았다. 행시 34회로 국무조정실 교육문화여성정책관과 국정과제관리관, 사회조정실장 등을 거쳐 국정운영실장을 맡고 있다. 강 대변인은 "국정전반에 대한 균형잡힌 시각을 바탕으로 사회분야 정치기획 및 조정 역량이 탁월하다는 평가"라며 "포용국가 실현을 위한 사회정책 수립, 추진 업무 원만하게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임 수석들은 13일자로 임명될 예정이다. 새롭게 임명된 두 수석 모두 2주택을 보유하고 있었으나 1채를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처분 중에 있다. 사실상 1주택자라는 게 청와대 측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