쎌마테라퓨틱스 "LCM사이언스 유증 납입…의약·화장품 시너지 기대"

입력 2020-08-10 09:15
쎌마테라퓨틱스는 70억원 규모의 3자배정 유상증자에 LCM사이언스가 참여했다고 10일 밝혔다.

LCM사이언스 납입 일자는 오는 31일이다. 윤병학 쎌마테라퓨틱스 회장의 유증 참여를 포함하면 해당 유증 규모는 총 100억원에 달한다.

쎌마테라퓨틱스는 LCM사이언스의 유증 참여를 통해 코로나와 비알콜성 지방간염(NASH)치료제 등 파이프라인을 확대해 나가는 것 관련 시너지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쎌마테라퓨틱스 관계자는 "안정된 재무구조 구축과 신약 개발 임상 비용 등에 사용할 계획" 라며 "사회 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이병흥 회장의 지분 참여는 매출뿐 아니라 기업 이미지 재고 등 회사의 역량을 크게 향상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기도 화성에 소재한 LCM사이언스는 GMP(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시설을 갖추고 의약품, 화장품, 건강보조식품 등을 해외에 주로 유통하는 회사이다. LCM사이언스는 태국 CP그룹과 직접 거래하는 최초의 중소 기업으로 올해 매출액 1,3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병흥 LCM사이언스 회장은 씨티그룹 출신으로 현재 미 FDA 국제과학연구소 한국지부장을 역임하고 있다. 또 중앙, 동남북 52개국 아시아 FDA 등록을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