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 접경인 중국 랴오닝성 단둥(丹東)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역외유입 환자가 발생했다.
7일 단둥시 당국에 따르면 다둥강(大東港) 세관당국은 3일 호주에서 들어온 화물선 '아르헨티나'호 선원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한 결과 필리핀 국적의 선원 1명이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한배에 타고 있던 다른 선원 23명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된 선원은 랴오닝성 선양(瀋陽)의 의료시설에서 치료받고 있으며, 나머지 선원들은 선상에서 격리 중이다.
당국은 선박과 화물, 관련 시설에 대해 소독작업을 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