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케이바이오가 자사 척추임플란트 'AccelFix-XL'의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수술은 지난 5월 시행된 미국 내 첫 수술에 이어 2번째로, 2,3번 디스크(L2/L3 Disc)와 3,4번 디스크(L3/L4 Disc)를 연이어 대체하는 2레벨 수준으로 진행됐다.
프레드릭 전(Fredrick Junn) 미국 보만병원 신경외과 전문의가 집도했으며, 높이가 10mm인 AccelFix-XL 케이지(14mm까지 확장 가능)를 사용해 11.5mm까지 안정적으로 확장했다고 알려졌다.
4번과 5번 요추 사이의 디스크 수술은 엉덩뼈 간섭으로 끝 부분이 ‘V’자 형으로 꺾인 기구(커브드 인서터)가 필수적인데, 최근 엘앤케이바이오는 ‘임팩트 볼’ 기술을 적용해 커브드 인서터를 개발한 바 있다.
엘앤케이바이오 관계자는 "측방삽입형 수술에 필수적인 커브드 인서터까지 성공적으로 출시함으로써, 1조원에 가까운 미국 측방삽입 케이지 시장에서 글로버스 메디컬 사와 양자구조를 형성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