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TV 대표 간판 프로그램 '출발 증시'를 진행하는 하경민 앵커가 생방송 도중 미소를 짓고 있다. 한국경제TV에 합류한지 10년이 넘었지만 타고난 에너지와 진행 능력은 변함없이 사랑받고 있다.
하 앵커와 방송을 해 본 이들은 "CNBC 켈리 에반스(Kelly Evans)가 떠올랐다"라는 말을 많이 한다. 지적인 외모와 활기찬 진행이 닮았다는 평가다. 켈리는 CNBC 미국 본사에서 평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현지 시각) 장중 프로그램(The Exchange, Power Lunch)을 맡고 있다.
하경민 앵커는 해외 여러 나라에서 청소년기를 보냈다. 1990년대에는 스위스 베른에서 북한 김정은 위원장과 같은 공립학교를 다니기도 했다. "당시에는 누군지도 몰랐고, 아시아계 학생 수가 몹시 적어서 몇 번 멀찍이서 본 정도"라며 "말 수가 적고 성실한 인상을 주던 학생으로 기억된다"고 덧붙였다.
(사진=방송제작부, 유튜브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