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테크노팩, ‘GB-8’기술로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 장관상 수상

입력 2020-08-06 16:46


포장재 생산 전문기업 SR테크노팩(대표이사 조홍로)은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한 친환경 산소차단 코팅 기술 ‘GB-8’이 ‘제 14회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패키징기술센터가 주관하며 국내 패키징 기술 업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시상식이다. 국내 산업발전에 기여한 제품과 디자인을 선정하여 명성을 높이는 행사다.

이번에 수상한 SR테크노팩의 산소차단 코팅 필름 ‘GB-8’은 기존의 포장 용기와 달리 소비자의 분리 배출 없이도 재활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매우 미세한 소량적용으로도 차단효과가 뛰어나 재활용 펠릿 분해 검사시에도 동일한 성분으로 분석되기에 그 동안 이종 재료로 취급돼 일반 폐기물로 버려졌던 RTD 플라스틱 컵을 재활용 가능한 소재로 만든다.

현재 ‘GB-8’ 필름은 네슬레(Nestle) 말레이시아 지사의 RTD 컵커피, 스타벅스, 네스카페, 푸르밀 외 동원F&B에 적용되어 플라스틱 폐기물 감축 기술 상용화에 앞장서고 있다. 인몰드 컵뿐만 아니라 메탈을 포함한 식품포장재는 물론 고차단성이 필요한 모든 포장재에 적용하여 장기적으로 폐기물 감축에 기여할 수 있도록 연구 개발 중이다.

한편, SR테크노팩 담당자는 "최근 코로나19로 산업환경이 급변하는 가운데 여러 환경 이슈가 부각되면서 친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며 “이번 수상을 격려로 생각하고 앞으로 더 다양한 산업군에서 폐기물 감축 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갖고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