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20' 시리즈와 세 번째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2'가 베일을 벗었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침체한 스마트폰 시장에서 반전의 기회를 잡겠다는 전략입니다.
신동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삼성의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20'은 확 달라진 S펜이 핵심입니다.
반응 속도는 한층 빨라졌고, 화면을 자유롭게 조종하는 기능이 대폭 향상됐습니다.
"갤럭시노트20 울트라 S펜은 실제 펜과 비슷한 필기감을 제공합니다. 특히 S펜의 움직음을 인식해 스마트폰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는 '에어 액션'기능을 강조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력을 통해 PC와의 연결성과 높였고, PC와 콘솔 게임도 즐길 수 있도록 성능을 높였습니다.
<인터뷰>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사장
"'갤럭시 노트20'는 컴퓨터와 같은 생산성과 게임 콘솔과 같은 강력한 성능을 갖추었다"
무려 5가지 신제품이 공개된 이번 갤럭시 언팩에서 가장 뜨거운 관심을 모은 건 3번째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2'였습니다.
바깥 쪽에도 시원한 디스플레이를 만들었고, 약점으로 지적됐던 힌지와 디스플레이 내구성도 높였습니다.
특히 이번 갤럭시 언팩에서는 애플과 직접 경쟁할 삼성의 태블릿과 무선이어폰, 스마트워치까지 한꺼번에 공개돼 관심을 모았습니다.
삼성은 갤럭시 5총사를 내놓으면서, 오는 10월 첫 5G 아이폰을 내놓을 예정인 애플과 정면승부를 펼치게 됩니다.
또 2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한 화웨이와도 다시 한번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삼성의 스마트폰 수장을 맡은 노태문 사장의 두번째 시험대라는 점에서도 관심이 모아집니다.
한국경제TV 신동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