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콕' 효과…6월 온라인 쇼핑 거래액 2조원↑

입력 2020-08-05 12:00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가 장기화되면서 올 6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년 전보다 2조669억원 가까이 늘었다.

6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총 12조 6,71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19.5% 증가한 수치다.

상품 부문별을 보면 집꾸미기 용품 등 생활용품(48.9%)과 간편조리식인 음·식료품(39.4%), 가전·전자·통신기기(29.7%) 전월과 비교해 증가폭이 컸다.

외부활동 자제로 영화관람과 여행 등이 감소하면서 문화 및 레저서비스(-81.8%), 여행 및 교통서비스(-57.8%) 등에서는 여전히 감소세를 보였다.

6월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은 22.8% 증가한 8조 4,639억원을 기록했다.

전월과 비교해보면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0.4%,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2.5% 각각 감소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은 66.8%로 지난해 같은 달(65.0%)과 비교해 1.8%p 늘었다.

올해 2분기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액은 1조 2,73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3%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중국(1조 945억원, -4.0%), 상품군별로는 의류 및 패션 관련상품 (877억원, -40.1%) 등에서 줄었다.

해외직접구매액 9,14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 늘었다.

국가별로는 중국(2,327억원, 39.4%), 상품군별로는 음·식료품(2,579억원, 15.9%) 등에서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