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집행위원장 "베트남과의 자유무역, EU 경제회복 도울 것"

입력 2020-08-05 09:10


[사진 : EU 집행위원장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Ursula von der Leyen]

유럽연합(European Commission, EU)의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베트남-EU 자유무역협정(EVFTA)이 코로나 팬데믹 이후 EU의 경제회복에 효과적으로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럽연합의 행정부 수반격인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은 "코로나 바이러스로 촉발된 위기 이후 유럽 경제가 힘을 회복할 수 있는 모든 기회가 필요하다"면서 "베트남과의 무역협정은 EU 기업들이 새로운 신흥시장에 접근하고 유럽인들에게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어 "EVFTA가 유럽인들과 베트남 국민들에게도 코로나 상황 이후 풍요로운 경제를 누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유럽 언론은 보도를 통해 지난 1일 공식 발효된 'EVFTA는 궁극적으로 EU와 베트남이 거래하는 모든 상품의 99%에 대한 관세를 폐지할 뿐만 아니라 유럽 기업들이 동남아시아와의 경제 연계를 강화하고 베트남에서 보다 쉽게 사업을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