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크론한텍, 건설사 시공능력평가 69계단 '껑충'…137위

입력 2020-08-04 09:19


-건설사 시공능력평가 지난해 206위 → 올해 137위

-300억 원 이상 대규모 공사 대표사 참여 자격도

-리모델링·토목·개발 등 다각화…100대 진입 목표

웰크론한텍이 2020년 건설사 시공능력평가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냈다

4일 웰크론한텍은 자사의 건설부문이 2020년 건설사 시공능력평가에서 지난해 206위 대비 69계단이나 뛰어 오른 137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시공능력평가는 국토교통부가 전국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공사능력을 종합 평가한 것으로, 발주자가 적정한 건설업체를 선정할 수 있도록 건설공사 실적과 경영상태, 기술능력 및 신인도를 종합하여 매년 7월 말 공시된다.

이 자료는 공사 발주자가 입찰제한을 하거나 조달청의 유자격자명부제, 도급하한제 등 제도를 운용할 때 근거로 활용된다.

웰크론한텍 건설부문은 2012년 출범 이후, 회사의 적극적인 지원과 풍부한 공사 수행경험 및 엔지니어링 기술을 바탕으로, 일반 도급공사뿐 아니라 기획, 설계, 견적, 구매시공 및 유지관리 등 EPC 종합건설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빠른 시간 내에 건축물을 완성해 생산을 해야 하는 반도체, 제약, 식품 등의 산업시설 분야에서 EPC사업은 진가를 발휘한다.

또한 웰크론한텍은 건설부문뿐만 아니라 플랜트부문과 에너지부문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자회사로 설계사무소를 보유하고 있어 EPC 사업을 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웰크론한텍 건설부문은 최근 인천 영종도에서 오피스텔 시행사 예스코리아와 2017년부터 2020년까지 3회 연속 오피스텔 시공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올리고 있으며, 지난 6월 경기도 안산시 성곡동에 위치한 298억원 규모의 신축 오피스텔 공사 계약을 체결하는 등 건축분야에서 업계로부터 뛰어난 시공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지난 4월에는 청계천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빌딩 ‘케이스퀘어시티’ 리모델링 공사를 수주하며 본격적인 오피스 리모델링 시장에 진출한 바 있다.

최근에는 서울시 강서구 마곡지구에서 총 11개의 건설 실적을 올리며 중소중견 건설사 중 가장 많은 마곡지구 실적을 보유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웰크론한텍은 지난 6월 경기도 동두천시 모 부대 관사 ‘드림아인스빌’을 완공하고 ‘종합평가제 시공품질평가’에서 96.76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300억 이상의 대규모 건축공사 대표사로 참여할 수 있는 자격까지 갖추게 됐다.

웰크론한텍 관계자는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규제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국내 건설경기가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웰크론한텍 건설부문은 다양한 분야에서 실적을 거두며 급성장하고 있고, 그 결과가 이번 시공능력평가에 반영된 것”이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앞으로 100대 건설사 진입을 목표로 안정적인 성장은 물론 리모델링, 토목, 개발, 민간, 공공건축 등 사업영역을 다각화하고, 우량사업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