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하반기 전략 모델인 아이폰12 5G 모델의 출시 일정 연기를 공식적으로 언급했다. 애플의 최고재무책임자 루카메이스트리는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지난해 아이폰11의 판매를 9월 말부터 시작했지만 올해는 몇 주 미뤄져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전했다.
외신은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아이폰12의 출시 연기설을 꾸준히 언급해 왔으나 애플에서 공식적으로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로 인해 올해는 10월 중순에야 신모델인 아이폰12를 만나볼 수 있게 되었으며 1차 출시국에 한번도 포함된 적이 없었던 한국은 10월 말에서 11월 중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아이폰12의 공개 행사는 9월 중순 온라인을 통해 차질 없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12시리즈는 5.4인치 아이폰12, 6.1인치 아이폰12 MAX, 6.1인치 아이폰12 PRO, 6.7인치 아이폰12 PRO MAX 4종 모두 5G를 지원하며 OLED 디스플레이를 적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스마트폰 화면이 점차 일부 보급형 모델에만 LCD 패널이 사용되고 중간 가격대 이상의 스마트폰에는 OLED 패널을 적용하는 추세를 따르며 전작인 아이폰11보다 낮아진 출고가로 프리미엄 모델의 가격 장벽을 낮춰 소비자들의 구매 부담을 줄어든 판매량 상승 효과를 노릴 것으로 전망된다.
애플의 첫 5G 스마트폰인 아이폰12시리즈에 대한 기대감이 증폭된 가운데 4G LTE 모델인 아이폰SE가 재조명받고 있다. 아이폰SE는 지난 5월 출시된 애플의 보급형 모델로 아이폰11과 동일한 A13바이오닉 칩셋을 적용하고 1200만화소의 메인카메라와 중저가 모델에는 잘 적용되지 않는 이미지흔들림 보정기능, 방진, 방수 기능을 적용하고 64GB 기준 50만원대의 저렴한 출고가로 블랙, 화이트, 레드 3가지 컬러로 출시되었다.
출시와 동시에 128GB 레드 컬러에 수요가 몰리며 일부 모델은 품귀 현상을 빚기도 했으나 현재에는 수량이 풀려 원활한 구매가 가능해졌다. 이동통신3사는 아이폰12 5G의 출시를 앞두고 아이폰11 및 아이폰SE2의 공시지원금을 상향하여 재고 소진 혜택을 강화한 양상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스마트폰 공동구매 카페 '핫버스폰'에서는 인상된 공시지원금을 적용하여 아이폰11의 가격을 40만원대까지 끌어내려 소비자들의 각광을 받고 있으며 구형 플래그십 모델에 보조금을 추가하여 공짜폰 모델을 늘린 프로모션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해당 카페 관계자는 이동통신사의 구형 모델의 재고정리 지원금이 추가되어 SKT의 아이폰XR와 KT의 아이폰X 모델이 전액 무료 판매 모델 대상에 포함되자 판매량이 급증하여 현재는 극소량의 재고만 남은 것으로 보인다. 또한 아이폰SE에도 80% 이상 할인율이 적용되어 10만원 수준의 가격에 구매가 가능해져 아이폰6, 7 사용자들의 원활한 기기교체로 이어지는 양상이다. 자세한 사항은 네이버 카페 '핫버스폰'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