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제쳤다... ‘보노톡스’ 미 ST EC 웹사이트 전체 상품 판매 1위 달성

입력 2020-08-03 13:22


코스메슈티컬 브랜드 보노톡스가, 지난 31일 미ST EC사이트 전체 상품 판매 랭킹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는 방탄소년단 사진첩을 제쳤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보노톡스는 현재 일본과 우리나라를 비롯해 전 세계로 진출하고 있는 새로운 코스메슈티컬 브랜드다. 일본 내에서는 이미 시장성을 확보한 상태다.

지난해 4월에는 인공막크림 보노톡스를 출시해 본격적인 줄기세포를 이용한 화장품 출시에 나섰다. 이후 줄기세포 유래 배양액을 이용한 안티에이징 제품 타임리스코드, 스킨 바이오틱스 코스메틱 비에이드가 런칭됐다.

코로나19로 인해 해외 시장이 위축 되면서 이를 둘러싼 시장 상황이 좋지 않았다는 평가다. 그러나 보노톡스는 특유의 상품성과 브랜드 파워를 통해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덕분에 보노톡스는 일본 QVC 홈쇼핑 벤더사 자격을 확정하기도 했다.

QVC 홈쇼핑은 벤더사 선정이 까다롭기로 유명한 만큼 일본 진출 1년도 안된 보노톡스가 벤더사 자격을 딴 것도 이례적인 일이다. 그만큼 꾸준한 성공과 좋은 상품을 바탕으로 일본 내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QVC 홈쇼핑 이외에도 ST EC 홈페이지에서 조차 1위를 차지하게 되면서 본격적인 세계시장 진출에 청신호가 된다는 평가다. 특히 QVC의 경우 일본뿐만 아니라 독일이나 영국 등 유럽을 포함한 세계적인 글로벌 홈쇼핑 채널이다.

벤더사 자격을 비롯해 그동안의 성과가 1위 달성이라는 결과로 이어지게 됐다는 분석이다. 결국 보노톡스가 가진 제품력과 시장성이 좋은 평가를 받게 된 셈이다.

관계자는 “세계적인 브랜드를 가진 방탄소년단을 제칠 수 있었다는 사실이 놀랍다”며 “그동안 보여준 소비자의 성원 덕분에 이 자리까지 오를 수 있었지 않았나 싶다”고 밝혔다. 이어 “코스메틱은 앞으로도 꾸준히 성장할 분야다”며 “줄기세포 등 다양한 신제품을 개발, 시장이 커질 수 있도록 선두 기업으로서의 책무를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보노톡스는 꾸준히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보노톡스 러시아 법인 설립을 하기도 했다. 또한 일본 이외에도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한 현지 법인 설립과 시장 확장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