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86%, 노메이커 제품 살 땐 온라인으로"

입력 2020-08-03 10:43
수정 2020-08-03 10:43


국내 소비자 5명 가운데 4명은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 제품을 접하고 구매하는 곳으로 ‘온라인쇼핑’(오픈마켓)을 꼽았다.

3일 이베이코리아가 밝힌 ‘중소상공인제품에 대한 인식 및 구매 동향’ 설문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86%가 중소상공인제품을 구매하는 유통채널로 ‘온라인쇼핑’을 선택했다.

이어 대형마트(8%), 전통시장/전문상가(3%), 편집샵/로드샵(2%), 백화점(1%) 순으로 나타났다.

이베이코리아의 경우 올들어 중소기업유통센터를 통해 입점한 중소상공인 판매자 수가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늘었으며, 매출은 80% 증가했다.

소비자들이 중소상공인제품을 찾는 품목군으로는 ‘생필품’(20%)을 꼽는 응답자가 가장 많았고, 의류/잡화(17%), 식품(17%), 소형가전(16%) 등의 품목도 제품 인기가 높았다.

중소상공인제품을 찾게 되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 절반 이상이 ‘합리적인 가격’(51%)을 꼽았다.

반대로 중소상공인제품을 꺼리게 되는 요인을 묻는 질문에는 ‘A/S에 대한 걱정’이 38%로 가장 많았다.

이정엽 이베이코리아 마케팅본부장은 “오픈마켓이 중소상공인들의 주된 판매 채널로써, 지속 성장을 위한 인큐베이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중소상공인 제품을 소개하는 다양한 마케팅을 적극 펼쳐, 판로를 넓히는데 앞장서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