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EU, '해상운송 MOU' 체결‥양측 수출입 90%가 해상물류

입력 2020-08-03 09:17


베트남 해양청(Vietnam Maritime Administration)과 유럽상공회의소(EuroCham)가 해상운송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

현재 베트남과 EU 간 수출입은 90% 이상이 해상으로 물류가 이루어지고 있다.

베트남과 유럽연합간의 자유무역협정(EVFAT) 발효와는 별도로 수출입의 절차와 편리성을 위해 베-EU 간 해상 물류에 대한 협력을 필요로 했다.

베트남 해양청과 유로참은 이번에 체결한 MOU를 계기로 EVFTA 기회와 도전에 대한 컨퍼런스를 함께 구성해 운영하기로 했다.

또한 양측은 해상교통, 해양물류 발전 지원 및 무역 발전을 위한 긴밀한 협력을 약속했다.

베트남 해양청에 따르면 EVFTA가 발효되어 이제 EU의 베트남 수출품에 대한 65%의 관세가 철폐되고, 베트남이 EU에 수출하는 상품의 경우는 관세 71%가 감면된다.

EVFTA 발효로, 향후 베트남과 EU 간 수출입 물량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