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포럼제약은 최근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는 '산·학·연 콜라보 R&D 사업'과 '중소기업기술혁신개발사업 시장대응형 과제' 등 국책과제 2건에 최종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회사측은 이를 통해 제형 연구부터 비임상 시험에 이르는 신규 연구비 확보와 임상 시험을 위한 사전 준비 작업 완료 등의 성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따른 연속생산공정으로 생산 효율 증대와 의약품 품질고도화 시스템(QbD)을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QbD는 의약품의 전주기(개발~판매중단) 사전 위험평가를 통해 실시간으로 맞춤형 품질관리를 구현하는 새로운 의약품 제조·품질관리 시스템으로, 회사는 이를 통해 치매치료제 등의 장기지속형 주사제를 개발할 예정이다.
이상휘 메디포럼제약 연구소장은 "아픽사반 장기지속형 주사제의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해 연세대학교와의 공동 연구개발 컨소시엄을 구축하고, 비임상 시험 자료를 근거로 제형 개발 및 대량생산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메디포럼제약은 글로벌 제약사로 거듭나기 위해 QbD가 도입된 치매치료제 등의 장기지속형 주사제 개발을 목표로 중소기업기술혁신개발사업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박재형 메디포럼제약 대표는 "여러 장기지속형 주사제 가운데 가장 우선적으로 QbD를 도입할 수 있는 발판을 이미 마련해 놓았다"며 "이러한 기술적 부분이 긍정적으로 평가받아 높은 경쟁률을 뚫고 국책과제에 선정되는 결과로 이어졌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