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인근 아파트, 직주근접 선호도 상승… '행정타운 센트럴 두산위브' 주목

입력 2020-08-03 09:00


대기업 인근 아파트 가격이 치솟고 있다. 직주근접 입지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해당 기업은 물론 인근 협력업체 종사자까지 탄탄한 배후수요가 갖춰지면서다. 거주 인구가 늘어나는 만큼 주변으로 풍부한 생활 인프라도 누릴 수 있어 주거만족도 역시 높은 편이다.

실제로 대기업 본사, 산업단지, 연구단지 등 인근에 위치한 아파트는 지역 평균을 상회할 만큼 가격 상승폭이 크다. 경기도 평택시에 위치한 '평택센트럴자이4단지'(2018년 9월 입주)는 쌍용자동차 본사와 공장이 가까워 출퇴근이 수월하다.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소재의 '두산위브지웰시티'(2015년 6월 입주)는 LG생활건강, SK하이닉스, LS일렉트릭스 등 대기업 산업단지가 인접해 있다. 이 단지 역시 지난 1년 동안(2019년 6월~2020년 6월) 평당 매매시세가 큰 폭으로 오르면서 같은 기간 청주시 평균을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다 보니 분양시장에서도 대기업 인근 아파트로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다. 한국감정원 청약홈 자료를 보면 지난 2월 서울시 강서구에 분양한 '마곡지구 9단지'는 LG사이언스파크, LG유플러스 등이 인접한 직주근접 입지를 갖췄다. 이 단지는 1순위 청약 결과 특별공급을 제외한 252가구 모집에 3만6,999건의 청약통장이 접수되면서 평균 경쟁률 146.82대 1을 보였다.

지난 4월 경기도 화성시에 공급된 '신동탄포레자이'의 경우 1순위 청약에서 평균 70.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739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5만1,878명이 몰렸다. 이 단지는 인근으로 삼성반도체 화성캠퍼스, 삼성전자 기흥캠퍼스 등이 위치해 있다.

8월에도 대기업 산업단지가 들어서는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인근으로 새 아파트가 공급을 앞두고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두산건설은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청당동 일원에 '행정타운 센트럴 두산위브'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6층, 9개동, 전용면적 74~84㎡ 총 65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단지는 주변 산업단지와 청수행정타운 배후주거지로 주목받고 있다. 올해 조성이 마무리되는 38만6,000여㎡ 규모의 LG생활건강 퓨쳐 일반산업단지가 차량으로 약 15분 거리에, 각종 관공서 및 금융기관이 밀집한 청수행정타운이 도보로 약 10분 거리에 위치한다. 이외에 4,300명 이상(천안시청 기준)이 근무하는 풍세산업단지와 제5일반산업단지의 직주근접 배후수요도 기대된다.

주변으로 천안~아산고속도로(2022년 예정), 천안~평택민자고속도로(2023년 예정), 서울~세종고속도로(2024년 예정), 천안역~독립기념관 수도권전철 연장(충청남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건의) 등 다수의 교통호재가 추진되고 있어 미래가치도 높다. 또한 경부고속도로, 천안~논산간고속도로, 천안대로, 남부대로 등이 가까워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과 천안 전역으로 이동이 용이하다.

생활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 단지에서 반경 1.5㎞ 내 청당초, 가온초, 청수초, 가온중, 새샘중, 청수고, 천안여고 등 교육시설이 자리하고 있으며 청당2초 신설도 계획돼 있다. 생활 편의시설로는 홈플러스(천안점), 갤러리아백화점(센터시티점), CGV(천안점), 천안박물관 등이 차량으로 약 15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주변으로 천안생활체육공원, 청당체육공원 등 녹지공간도 풍부하다. 행정타운 센트럴 두산위브 견본주택은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쌍용동 404-2번지에 8월 중 개관할 예정이며 입주예정일은 2023년 2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