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변의 스테디셀러, 역세권 오피스텔 '한강 브루클린 하이츠' 주목

입력 2020-07-30 09:52


수익형 부동산에서 역세권 단지는 스테디셀러로 통한다. 편리한 교통망을 기반으로 풍부한 수요층 확보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임대수익을 목표로 하는 수익형 부동산에서 수요 확보는 공실률을 줄일 수 있다.

실제 수익형 부동산은 역과의 거리에 따라 수천만 원의 프리미엄 격차를 만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정자역(분당선, 신분당선) 바로 앞에 위치한 '백궁 동양파라곤'(1,113실, 2004.9.입주) 전용 37㎡ 오피스텔은 올해 6월 2억8,000만원에 실거래가 되었다. 반면, 정자역에서 다소 거리가 있는 '분당인텔리지 2타운'(1,127실, 2004.12.입주) 전용 38㎡는 올해 7월 2억2,000만 원에 손바뀜이 있었다. 두 단지는 비슷한 시기에 준공된 대단지라는 공통점이 있지만 정자역과의 거리에 따라 6,000만원의 차이가 발생한 셈이다.

분양시장에서도 역세권 단지로의 쏠림현상은 확연하게 드러난다. 지난 6월 청약을 받은 전국 오피스텔 13개 단지 중 1순위 마감에 성공한 7개 단지는 한 곳을 제외하고 모두 반경 400m 이내에 지하철역이 있는 역세권 단지다. 부산 2호선 중동역 초역세권에 공급된 '해운대 중동 스위첸'(396실)은 396실 모집에 3만 6,830명이 청약해 평균 경쟁률이 93대1에 달했다. 지하철 1호선과 신분당선 연장 더블역세권인 화서역이 도보권인 수원 장안구 '화서역 푸르지오 브리시엘'(460실)도 460실 모집에 1만 3,896명이 몰려 30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역세권 단지의 높은 인기 이유는 교통망에 기반한 풍부한 인프라도 한몫한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역세권 일대는 지하철 외에도 지하철과 연계한 대중 교통망이 잘 형성돼 있고 역사 주변으로 상업, 업무, 문화시설 등이 발달해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사람이 모일 수 있는 요건을 모두 갖췄다는 얘기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주택시장 규제에 수익형 부동산을 찾는 수요층이 많아지면서 건설사들도 오피스텔 등 수익형 부동산 공급에 주력하지만 세계 경제 등 경기가 좋지 않기 때문에 이런 때일수록 옥석을 가리는 안목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라며 "불황에 강하고 호황에는 시세를 리딩하며 공실률이 낮아 꾸준한 임대수익을 노릴 수 있는 역세권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시장의 관심이 역세권에 공급되는 수익형 부동산에 쏠린 가운데, 9호선 염창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서울 강서구 염창동 '한강 브루클린 하이츠'가 7월 중 공급을 예고해 화제다.

염창역은 수도권 지하철 중에서도 대표적인 황금노선으로 꼽히는 9호선이다. 김포공항부터 마곡과 여의도, 강남 등 서울의 주요 업무지구와 부촌을 관통하는 노선이기 때문이다. 이에 단지에서 9호선 염창역을 이용하면 여의도(급행기준 3정거장) 및 마곡지구(급행기준 2정거장)를 10분 내외로 이동할 수 있다. 추후 공항철도?9호선 직결이 완료되면 인천공항을 환승 없이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도로 교통망도 편리하다. 올림픽대로와 공항대로가 인접해 있어 서울 및 수도권 주요 지역으로의 진출이 편리하다. 성산대교를 건너면 곧 상암DMC에 도달하며, 2021년에는 월드컵대교도 개통할 예정으로 상암DMC는 물론 마포, 광화문, 종로 등 강북권 주요 지역으로의 이동도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또한 2026년 착공이 계획된 원종홍대선과 강북횡단선은 수도권 서부와 강북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전망이다.

'한강 브루클린 하이츠'는 지하 4층~지상 14층에 오피스텔 47실, 도시형 생활주택 2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외관 및 공용 공간 일부를 레드브릭으로 마감해 고풍스러운 아웃테리어를 연출했으며 내부는 전 가구가 로프트 스타일의 복층 구조를 채택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또한 각 가구 내부는 이탈리아 프리미엄 주방가구 브랜드인 '유로모빌'을 들여 품격을 높였다. 2층에는 멤버십 라운지가 조성되고 입주민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호텔식 컨시어지 서비스도 제공된다.

한강 브루클린 하이츠는 전면 막힘이 없는 한강변 입지로 한강 영구 조망(일부 가구)이 가능하고 양화인공폭포도 바라볼 수 있어 차별화된 리버뷰, 폭포뷰가 가능할 전망이다. 한편, 홍보관은 사업지가 들어서는 현장인 서울 강서구 염창동 260번지 일원에 위치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