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반대하는 이들이 포털 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에 특정 검색어를 노출시키는 '실검 챌린지'를 한달 째 이어가고 있다.
29일에는 '민주당 독재당'을 실시간 검색어에 띄운다고 예고했다. 전날부터 29일 오후 현재까지 이들이 올린 '문재인을 파면한다'는 문구가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있다.
'실검 챌린지'를 주도하는 이들은 네이버 카페 '6·17 규제 소급적용 피해자 구제를 위한 모임' 회원들이다. 해당 카페에는 지난 27일 오후 "28일 화요일 낮 2~4시 '문재인을 파면한다' 실검 챌린지"라는 제목의 공지가 게시됐다.
이들은 헌법재판소의 판결문을 인용해 "피청구인 대통령 문재인은 대한민국 역대 대통령 중 최악의 부동산 참사 원인의 당사자로서 국민의 재산권을 보호할 직책 성실의 의무를 수행하기는커녕 국민의 재산을 수탈, 강탈하는 수준을 넘어 국민 재산 몰수에 가까운 반헌법적인 독재적 만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힘으로 문재인을 끌어내자"며 '문재인을 파면한다'를 실검에 올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띄어쓰기에 유의해야 한다' '키보드를 이용해 직접 입력해야 한다' '와이파이를 끄고 비행기 모드로, IP를 바꿔가며 하는 것이 중요하다' 등 실검 챌린지를 위한 주의사항도 공유했다.
'문재인을 파면한다'에 이어 29일 오후 2~4시에는 '민주당 독재당'이라는 키워드로 실검 챌린지를 진행한다고 예고했다.
'민주당 독재당'이라는 문구를 선정한 이유에 대해 "국민을 대표해 행정부를 감시하라는 더불어민주당은 과연 그역할을 다하고 있는가"라며 "국민의 대표이기는 커녕, 독재자 문재인의 하수인, 부역자가 되어 국민탄압의 앞잡이질을 하는 것이 민주당의 역할이란 말인가"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악랄한 문재인의 개가 된 176명의 인민무력부, 선전선동부 부역자들은 오늘도 독재자 문재인의 거수기가 되어 힘으로 국민탄압 독재법을 통과시켰다"며 "이제는 독재타도를 외쳐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이 단체는 그간 실검 챌린지를 통해 ▲김현미 장관 거짓말 ▲헌법13조2항 ▲6.17위헌 서민피눈물 ▲문재인 지지철회 ▲소급위헌 적폐정부 ▲국토부 감사청구 ▲조세저항 국민운동 ▲임대차3법 소급반대 ▲중도금잔금 소급반대 ▲못살겠다 세금폭탄 ▲3040 문재인에 속았다 등의 키워드를 차례로 실검에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