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24가 오는 8월 포트 와인을 신규 도입한다고 밝혔다. 편의점에서 와인을 즐기는 다양하고 세분화된 고객의 기호를 충족시키기 위해 포트 와인을 선보이게 됐단 설명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쉐필드 토니 포트(750㎖)는 포트투갈, 스페인의 포트와인 만큼 우수한 품질을 자랑하는 미국 갤로사의 가성비 와인이다. 판매가격은 1만 5000원.
포트 와인은 발효 중인 와인에 브랜디를 첨가해 만들어 알콜 도수가 18~20%로 일반 와인 대비 높은 편이다. 진하고 부드러운 달콤함이 특징인 이 와인은 치즈, 초콜릿 등 디저튜와 궁합이 좋다. 와인을 끓여 스테이크 소스로 활용이 가능하며, 알콜 도수가 높아 냉장고에 최대 한 달까지 보관할 수 있다.
이마트24는 쉐필드 토니 포트 출시를 기념해 8월 한 달간 와인 구매 고객에게 포트와인과 궁합이 좋은 초콜릿(다이제볼)을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와인 할인 행사도 이어진다. 먼저 프랑스 국민와인으로 불리는 로쉐 마제 까베르네 쇼비뇽과 샤도네이 등 2종을 이달의 와인으로 선정, 8월 한 달간 9900원 특가에 판매한다. 미니와인 16종 3개 9900원, 레드·화이트와인 29종 2개 2만원 등 총 90종의 와인을 대상으로도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손아름 이마트24 주류바이어는 “스페인, 포르투갈 등의 해외 여행 경험이 있는 20~30대가 늘어나며 국내에서도 포트 와인을 즐기는 고객이 증가하고 있다”며 “포트 와인의 마니아층 뿐만 아니라 레드, 화이트 와인 외에 색다른 와인을 즐기고픈 고객에게 추천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마트24 주류특화매장은 론칭 1년 5개월만인 올해 7월 2000점을 돌파했다. 현재 와인 150여종, 위스키 70여종 등 총 230여종의 다양한 주류를 운영한다. 주류특화매장의 확대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와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5% 신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