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재출시된 스타벅스의 '컬러체인징 리유저블 콜드컵'이 하루 만에 매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리유저블 콜드컵'은 지난 3월에 출시된 바 있는데, 당시 제품이 큰 인기를 끌자 스타벅스는 넉달만에 재출시를 진행했다.
사재기 우려에 1인당 구매 가능 수량을 2개로 제한했지만, 대부분의 매장에서 오픈과 동시에 품절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스타벅스의 이벤트 상품은 연이은 품절 대란을 기록 중이다.
여름 이벤트 상품인 '서머 레디백'과 '서머 체어'는 행사 기간 내내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마지막 날까지 상품을 수령하려는 대기 줄이 매장 앞에 펼쳐지기도 했다.
뒤이어 내놓은 '스타벅스 장우산' 역시 판매 하루 만에 전량 매진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현상이 미국의 소비문화를 동경하는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한다.
서용구 숙명여대 경영학과 교수는 "한국에 '스타벅스'라는 브랜드에 열광하는 층이 분명히 존재한다"라며 "스타벅스는 이에 힘입어 모바일 앱을 통해 취합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업계에서 가장 기획이 치밀한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