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이 코로나19로 인한 철강수요 감소에도 불구하고 전분기비 흑자 전확됐다.
현대제철은 공시를 통해 연결 기준 매출액 4조1,133억원, 영업이익 140억원, 당기순손실 12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분기(4조6,680억) 보다 11.9%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된 것이다.
당기 순이익 적자폭도 전분기 1,154억원에서 129억원으로 줄었다.
회사측은 자동차와 조선 등 수요 산업이 침체되며 고로(후판, 강판 등) 부문 매출은 둔화됐지만, 전기로(H빔, 철근 등) 부문의 실적 개선에 힘입어 손익 개선을 이뤘다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봉형강류와 판재류 등 제품포트폴리오를 다양화 한 것도 손익 개선에 보탬이 됐다고 덧붙였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건설시장 상황에 맞춰 봉형강 제품 생산 체제를 최적화하고 저가 유통·가공 수주에 원칙적으로 대응함으로써 전기로 부문 수익을 개선했다"며 "향후에도 수요에 기반한 최적 판매 관리를 통해 수익성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H형강 신규 규격(RH+) 시장 확대를 위한 기술 영업에 주력해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