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진 아나운서, 재혼 후 늦둥이 얻었다…52세 '육아대디'

입력 2020-07-27 19:24


신동진(52) MBC 아나운서가 지난해 재혼 후 늦둥이 육아에 한창인 사실이 알려졌다.

신 아나운서는 지난 5월 개인 유튜브 채널 '신동진의 신통방통TV'를 통해 아내의 출산 전후의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지난해 미모의 재원과 화촉을 밝힌 그는 지난 5월 15일 첫 아들을 얻었다.

신 아나운서는 갓 태어난 아이의 사진을 바라보며 "전에는 그냥 아기 얼굴은 다 똑같다고 생각했다"면서 "나 닮은 것 같다"고 연신 감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그는 "너무 늦게 낳아서 주변에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애기 얼굴 보니까 느낌이 달라진다. 잘 키워야 되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고. 생명으로 태어난 모습을 보니까 경이롭다"고 말했다.

이후로도 신 아나운서는 SNS를 통해 육아 일상을 전했다.

아이를 안고 잠든 평화로운 모습부터 아빠를 쏙 빼닮은 아이를 안고 흐뭇한 미소를 짓는 모습까지 애정이 흘러 넘쳤다.

신 아나운서는 "아빠로서 겪은 지난 며칠은 여태 제가 살아보지 않은 세상이었다"며 "평온히 잠든 아기 얼굴을 보니 아기를 위해 못할 게 없을 것 같은 기분도 들었고, 많이 늦은 출산이지만 남부럽지 않은 아빠와 가장이 되기 위해 잘 키워보려고 한다"는 다짐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1996년 MBC 아나운서로 입사한 신동진은 현재 '5시 뉴스' 앵커를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