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필름 황경석, 女신체 불법촬영 적발…"해킹 유출" 주장

입력 2020-07-27 16:25


싱어송라이터 겸 가요 레이블 대표 더필름(본명 황경석·42)이 타인의 신체를 불법촬영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있다.

최근 서울 광진경찰서는 불법 촬영 혐의로 더필름 황경석 씨에 대해 조사를 진행했다.

경찰에 따르면 황경석은 올 초까지 불법 촬영 장비를 이용해 성관계를 포함해 다수 여성 신체를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법무법인 모두의 법률 배근조 변호사는 27일 한경닷컴 등 복수 매체를 통해 "익명 제보로 4월 사건을 인지해 5월 더필름 황경석을 불법 촬영 및 유포 혐의로 고발했다"고 밝혔다.

배 변호사에 따르면 더 필름 황경석은 본인의 인스타그램 등 SNS DM(다이렉트 메시지)를 이용해 피해자들에게 접근, 동의를 얻지 않고 신체 부위 등 불법 촬영을 했으며, 경찰에 입건된 후 온라인에서 흔적을 지워주는 디지털 장의사 등을 고용한 혐의도 받는다.

황경석은 경찰 조사에서 혐의 일부를 시인하면서도 불법 촬영물을 네이버 클라우드에 업로드한 뒤 해킹을 당했다는 주장을 펼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자는 3명이며, 인적사항이 파악되지 않는 인물 등 피해자는 더 늘어날 수도 있다고 배 변호사는 밝혔다. 일부 피해자는 자신의 사적인 영상이 유포된 것에 대해 몹시 힘들어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한편, 더필름 황경석은 제13회 유재하 가요제에서 수상한 뒤 가요계에 입문했다.

싱어송라이터로 활약하며 120여 곡을 발표한 그는 tvN '아홉수소년'의 OST '예뻐'로 유명세를 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