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토에버가 협력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3년간 100억원을 지원한다.
동반성장위원회는 24일 서울 서초 현대오토에버 본사에서 협력 중소기업과 함께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대오토에버는 협력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를 통한 임금격차 해소를 위해 향후 3년간 협력 중소기업과 임직원에게 총 100억원 규모의 혁신주도형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구체적으로 협력 중소기업에게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방역물품 긴급지원을 포함해 신규인력 채용장려금, 임직원 역량강화 교육, 동반성장몰 구축, 경영컨설팅, 동반성장펀드 조성 등을 지원한다.
또한 제값 쳐주기, 제때 주기, 상생결제 등 '대금 제대로 주기 3원칙'도 준수하기로 했다.
협력 중소기업들은 △연구개발(R&D), 생산성향상 등 혁신 노력 강화 △제품·서비스 품질 개선, 가격경쟁력 제고 △임직원 근로조건 개선과 신규 고용 확대를 위해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권기홍 동반성장위원장은 "이번 협약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방역물품 긴급지원 뿐 아니라 협력사의 신규인력 채용과 임직원을 위한 각종 복리후생 지원, 저금리 대출 지원 등 협력사와의 상생협력 내용을 담고 있는 만큼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는 상생의 모범사례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