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전국 장맛비…경북 북부·강원 영동 400㎜ 이상

입력 2020-07-23 20:52


금요일인 24일은 전국이 흐리고 대부분 지역에서 장맛비가 이어지겠다.

예상 강수량은 경북 북부 동해안·강원 영동 100∼250㎜(많은 곳 400㎜ 이상), 경남 해안 70∼150㎜(많은 곳 200㎜ 이상), 그 밖의 전국 40∼100㎜다.

이날 오전 6시까지는 곳곳에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올 수 있다. 서울과 경기, 강원 영서, 충청도는 오후에 비가 그치겠다.

비가 오는 지역은 가시거리가 짧아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또 장마가 이어지면서 지반이 약해진 상태이니 저지대나 농경지 침수, 산사태, 축대 붕괴 등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달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18∼24도, 낮 최고기온은 21∼27도로 예보됐다.

강수의 영향으로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전 해상에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서해안과 남해안은 천문조로 바닷물 높이가 높은 기간이니 침수 피해가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4m, 서해 앞바다에서 1∼3m, 남해 앞바다에서 1∼3m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5∼4m, 서해 2∼4m, 남해 2∼4m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