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블, RTB 기반 네이티브 애드 익스체인지로 전환...아시아 최대 규모

입력 2020-07-23 14:11


네이티브 애드 플랫폼 데이블(대표 이채현이 실시간 입찰(Real-Time Bidding/이하 RTB)을 기반으로 하는 네이티브 애드 익스체인지(Native Ad Exchange)로 전환했다.

22일 데이블은 글로벌 표준인 IAB((Interactive Advertising Bureau) OpenRTB에 부합하는 자체 DSP를 출시하였으며, 광고 노출이 실시간으로 구매 및 판매되는 입찰 중심의 데이블 네이티브 애드 익스체인지를 통해 '데이블 네이티브애드'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데이블은 웹사이트 방문자들이 소비한 콘텐츠를 분석하여 사이트 콘텐츠와 유사한 디자인으로 사용자가 관심 있어 할 만한 광고를 노출하는 '데이블 네이티브애드'를 서비스하고 있다.

애드 익스체인지는 사용자에게 광고를 보여줄 영역이 생겼을 때, 복수의 광고 플랫폼에 광고를 요청하고 가장 높은 값에 입찰한 광고 플랫폼을 낙찰하여 광고를 노출한다. 애드 익스체인지는 광고 지면의 구매와 판매를 자동화한 프로그래매틱 바잉(Programmatic Buying)에 필수적인 시스템으로, 광고 영역을 효율적으로 분배함으로써 광고 성과 향상에 기여한다.

데이블 네이티브 애드 익스체인지는 RTB를 기반으로, 애드 네트워크, DSP(Demand Side Platform), SSP(Supply Side Platform) 등 다양한 광고 주체들 사이의 거래를 중개한다. 광고주들은 데이블 네이티브 애드 익스체인지를 통해 폭넓은 인벤토리에서 원하는 광고 임프레션만을 구매함으로써 효과적으로 광고를 집행할 수 있다.

또한 다양한 타겟팅 알고리즘을 이용하여 시간, 장소, 성별, 디바이스, 관심사 등에 따른 타겟팅뿐만 아니라 CTR이 높은 광고, 인게이지먼트가 발생하는 광고, 전환율이 높은 광고 등 광고주가 원하는 액션에 광고비를 효율적으로 집행할 수 있다.

특히 데이블 네이티브 애드 익스체인지는 네이티브 애드 디맨드에 대해 아시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데이블 네이티브 애드 익스체인지는 한국을 비롯해 대만, 일본, 인도네시아,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2,500여 아시아 프리미엄 미디어와 제휴를 맺었으며, 월 280억의 자체 임프레션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데이블 네이티브 애드 익스체인지는 구글 애드 익스체인지, MSN 애드 익스체인지, 카카오 애드 익스체인지 등 국내외 애드 익스체인지와 연동되어 있다. 데이블 네이티브 애드 익스체인지를 통해, 연동되어 있는 수백억 건의 인벤토리에 입찰이 가능하며, 구글, MSN, 카카오 등의 지면에 광고를 노출할 수 있다. 실제 데이블 네이티브 애드 익스체인지는 2020년 5월 기준으로 220억 건의 광고 요청을 처리하였다.

또한 데이블 네이티브 애드 익스체인지에는 데이블 DSP 외에 한국 최대 DSP 와이더플래닛, 일본 최초 DSP 프릭아웃(FreakOut), 글로벌 DSP 크리테오(Criteo) 등이 입찰에 참여하고 있다. 데이블과 연동되어 있는 미디어들은 데이블 네이티브 애드 익스체인지를 통해 양질의 광고를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미디어들은 DSP들의 경쟁과 프로그래매틱 바잉을 통하여 가장 비싼 가격으로 광고 인벤토리를 판매함으로써 수익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데이블 이채현 CEO는 "데이블은 DSP 출시 및 RTB를 기반으로 하는 네이티브 애드 익스체인지로 전환함으로써 데이블의 시스템 기술력과 우수한 빅데이터 처리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또한 데이블 네이티드 애드 익스체인지에서는 데이블 DSP와 외부 DSP가 입찰을 두고 공정하게 경쟁한다. 이것은 데이블의 기술력에 대한 자신감이자, 더 합리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의 반영이다"며 "데이블 네이티브 애드 익스체인지는 아시아 지역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미디어나 아시아 지역을 타겟으로 하는 광고주에게 효과적인 채널이 될 것이다. 데이블은 아시아 온라인 광고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