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창’ 다니엘 린데만 "코로나19로 여행 못 가는 사람들 위해 재즈곡 발매"

입력 2020-07-22 13:46



독일 출신 방송인이자 피아니스트 다니엘 린데만이 피아노 선율로 청취자들 마음을 녹였다.

다니엘 린데만은 22일 방송된 SBS 파워FM '아름다운 이 아침 김창완입니다'(이하 아침창) 라이브 초대석에 출연했다.

이날 다니엘 린데만은 최근 발매한 디지털 싱글 'Keys to Summer'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독학으로 재즈를 공부했다"며 "이번 싱글은 거기서 배운 걸 녹이기도 하고 새로운 느낌을 내고 싶었다. 전에 선보였던 음악과는 느낌이 다르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지난해 발매한 정규 2집 타이틀곡 'Piano Fairytale (Part 1)'을 라이브로 연주했다. 감미로운 그의 연주에 DJ 김창완은 "입이 떡 벌어진다"며 감탄했다. 청취자들 역시 열렬한 반응을 보였다.

또 다니엘 린데만은 새 디지털 싱글에 대해 "코로나 19로 여름에 여행을 갈 수 없는 사람들을 위해 가벼운 재즈곡을 내고 싶었다"고 밝혔다.

그는 "'Talk over Lime and Mint'는 좋은 사람들과 모히토를 마시면서 얘기 나누는 것"이라며 "두 번째 곡 'Dance over Sugar and Soda'는 모히토를 마시고 춤추면서 여름을 즐긴다는 의미로 제목을 지었다"고 설명했다.

한국과 독일 생활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눈 다니엘 린데만은 이내 히사이시 조의 'Summer'를 직접 연주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자신의 선한 영향력을 언급하는 청취자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우울할 땐 우울한대로, 기쁠 땐 기쁜 대로 그 자체를 받아들이는 게 좋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다니엘 린데만의 새 디지털 싱글 'Keys to Summer'에는 가볍고 경쾌한 분위기의 재즈 음악 2곡이 수록됐다. 베이시스트 김헌호와 드러머 김영민 등이 함께 트리오 편성으로 연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