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코로나19, 45명 늘어 1만3,816명…해외유입 25명·지역 20명

입력 2020-07-21 10:13
수정 2020-07-21 10:32


21일 0시 기준 '코로나19' 국내 확진자는 모두 1만3천816명으로 집계됐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현재 전날 대비 확진자 45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지역발생이 한 자릿수로 급감해 26명으로 줄었지만, 서울을 중심으로 확진 사례가 잇따르면서 하루 만에 다시 40명대로 올라섰다. 해외유입 사례가 꾸준히 나오는 상황에서 지역발생 환자까지 크게 증가해 양쪽 모두 20명대를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해외유입이 25명으로, 지역발생 20명보다 5명 많다.

해외유입 확진자 25명 가운데 18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진됐고, 나머지 7명은 서울 3명과 대구 2명, 경기·경북 각 1명씩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사회 감염 사례는 전날 4명에서 20명으로 급증했는데, 시도별로 나눠보면 서울에서 18명, 경기·제주에서 각 1명씩 나왔다.

서울의 경우 강서구 방화1동 노인 주·야간 보호시설인 '강서중앙데이케어센터'의 집단감염 영향이 컸다. 이 센터에서는 지난 19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전날 8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제주 확진자는 앞서 제주를 방문한 서울 광진구 20번 확진자로 인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해외유입(검역 제외)과 지역발생을 합쳐보면 수도권이 23명이다. 전국적으로는 5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 나오지 않아 누적 296명을 유지했다.

완치해 격리 해제된 환자는 71명 증가한 총 1만2천643명으로 집계됐다.

지금까지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은 인원은 148만2천390명이며, 이 가운데 144만4천710명이 '음성'으로 확인됐다. 2만3천864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코로나19' 발생 현황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