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주택도시공사의 '제1호 SH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인 관악구 봉천동 소재 관악효신연립이 지난 16일 착공했다.
관악효신연립은 1982년 준공된 노후 연립주택으로 2018년 조합 설립후 2년 만에 행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첫 삽을 뜨게 됐다.
이번 가로주택정비사업을 통해 기존 48세대 연립주택에서 82세대의 지상 7층 아파트로 탈바꿈된다.
동우개발(브랜드 중앙하이츠)이 시공을 맡으며, 오는 2022년 3월 입주 예정이다.
SH공사는 관악효신연립 조합에게 HUG를 통한 사업비 조달 및 사업 전반의 기술·행정 업무 등을 지원해왔으며, 앞으로도 공공참여자로서 해당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김세용 SH공사 사장은 "서울시 내 노후주거지 개선을 위해 주민과 공공이 함께한 좋은 선례가 될 것"이라며, "오는 8월 예정인 가로주택정비사업 공모접수에도 많은 주민·조합들의 신청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SH공사는 관악효신연립 이외에도 서울시 내 5개 가로주택정비사업에 참여 중이며, 오는 8월 공공참여 가로주택정비사업을 희망하는 주민 및 조합을 대상으로 공모 신청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