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가 지원하는 해외 소부장 기업 인수합병 사업이 성과를 내고 있다.
코트라는 최근 우리나라 화학소재 기업이 호주회사 지분을 인수하는데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해외 M&A에 성공한 기업은 국내 최대 염료 제조사인 경인양행으로 유기합성 기술을 기반으로 디스플레이 소재와 반도체, 플렉서블 OLED 등 고기능성 전자재료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지분 인수에 성공한 호주 기업은 ‘보론 몰레큘러(Boron Molecular, BM)'로 호주 연방과학산업연구기구가 특허제품 생산을 위해 분리설립한 회사이다.
코트라는 이번 M&A 성사를 위해 현지 지역과 기업정보 등을 제공하고 현지 실사와 온라인 협상 등 코트라의 인프라와 전문 지식을 지원해 왔다,
경인양행 실사팀은 양국 항공편이 유지되던 1월 말에 현지실사를 마쳤고, 이후 수십 차례 온라인 협상을 통해 최종 인수를 확정했다.
조인식은 지난 9일 화상으로 진행됐다.
장상현 코트라 인베스트코리아 대표는 “코로나19에도 소재·부품·장비 기업 경쟁력 강화에 필수적인 해외 M&A를 계속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