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만 코미디’ 김기리, 탄탄한 연기로 강렬한 임팩트 선사

입력 2020-07-20 08:54



JTBC 최초의 숏폼드라마 코미디 ‘장르만 코미디’의 코너 ‘끝까지 보면 소름 돋는 이야기’에서 김기리가 웃음기를 싹 걷어낸 초 진지 연기를 펼쳤다.

JTBC ‘끝까지 보면 소름 돋는 이야기’(이하 끝보소)는 다양한 재미의 ‘숏폼드라마’로 구성된 코미디 프로그램 ‘장르면 코미디’(연출 서수민,김재원)의 콘텐츠 중 하나.

화제의 웹툰 ‘금요일’을 원작으로 매회 예상을 빗나가는 전개와 소름 돋는 결말로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기고 있다.’

지난 18일 방송된 ‘끝보소’에서는 ‘카르마’편이 공개됐다. 김기리는 대학교 학비를 벌기 위해 막노동판에 뛰어든 대학생을 연기했다.

막노동판의 거친 분위기에서 빛나는 인성을 지닌 김준호와 만나 필사적으로 선행을 하는 김준호를 특이하게 생각하고 선행의 이유를 알기 위해 김준호에게 접근했다.

김기리는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김준호를 의심하고, 자백을 이끌어 내기 위해 “나도 음주운전으로 사람을 죽였다”고 고백하며 “그래서 아저씨가 속죄를 위해서 하는 행동을 배우고 싶다”고 하자 김준호는 “앞으로 친하게 지내는 거다”는 말을 하며 친하게 지냈다.

그러나 김준호는 살인사건의 범인이 아니었고, 김준호는 자신의 목숨을 던져 다른 사람의 목숨을 구했다.

김기리는 그런 김준호의 모습을 보고 진짜 선한 사람이라 생각하며 마음을 놓고, 부상을 걱정했다. 그러나 김준호는 자신의 부상을 걱정하는 김기리의 머리를 망치로 쳐 살해했다.

김기리는 김준호에게 살인의 이유를 물었고 “방금 사람 목숨 하나 구했으니까 하나 없앤다 해도 죄가 될 리 없다”고 말했다.

김기리는 웃음기 하나 없이 몰입하며 그 어느 때보다 진지한 연기를 선보였다.

캐릭터에 완벽히 몰입하며 긴장감 넘치는 연기를 선보인 김기리는 김준호가 살인범이라는 증거를 잡기 위해 오열하는 모습을 보이다 순간적으로 돌변하는 눈빛을 선보이는 등 탄탄한 연기를 선보이며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했다.

한편, 김기리는 하루 아침에 실직자가 된 개그맨 5인조의 리얼리즘 시트콤 ‘장르만 연예인’ 코너에도 출연해 활약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