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이승만 커다란 축복이자 자랑, 대한민국 초석을 놓은 분“

입력 2020-07-19 15:25


이승만 전 대통령의 서거 55기 추모식에 참석한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이승만 전 대통령의 업적이 훼손되지 않고 그 정신이 길이길이 이어질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19일 말했다.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이승만 전 대통령에 대해 "문명사적 전환기에 다양하고 큰 일을 할 수 있는 어른이 계셨다는 것은 우리에게 커다란 축복이자 자랑"이라고 평가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종로구 이화장에서 열린 이 전 대통령 서거 55주기 추모식에서 추도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대한제국 말기 애국독립운동을 비롯한 이 전 대통령의 업적을 열거한 뒤 "가장 소중한 것은 시장경제와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의 초석을 놓은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후배, 후손들이 이 어른이 세운 대한민국의 이념과 방향을 제대로 지켜가고 있는지 자괴감이 들고, 그렇게 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 부끄럽고 송구스러운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이승만건국대통령기념사업회 주관으로 열린 추모식에는 유족 외에 주 원내대표를 비롯한 통합당 의원 10여명과 박삼득 국가보훈처장, 우리공화당 조원진 대표 등이 참석했다.

추모사하는 주호영 원내대표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