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규 수출입은행장이 경북지역의 자동차부품 관련 중소·중견기업을 방문해 금융 지원을 약속했다.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방문규)은 방 행장이 경북 영천에 소재한 자동차 뼈대 제조업체인 화신과 경북 상주에 소재한 자동차 와이퍼 제조업체인 캐프를 차례로 방문해 관련업계의 애로사항을 들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정서진 화신 대표이사는 "전기차 시대에 대응해 소재의 경량화, 전기차 배터리 케이스 개발 등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위한 금융지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남기혁 캐프 대표는 "코로나 19 확산으로 인해 글로벌 수요가 크게 위축된 상황에서 수은의 적기 금융지원이 긴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방 행장은 "자동차산업은 우리나라 수출을 이끌어 왔고, 고용창출 효과가 크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와 글로벌 자동차 산업 변화에 대비해 경쟁력있는 산업생태계를 구축해나가기 위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