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는 오는 19일까지 캐나다산 900g~1kg 대형 랍스터를 마리당 3만 1,500원에 판매한다고 16일 밝혔다.
1만 마리 한정으로 기획된 이번 대형 랍스터는 전국 이마트 점포에서 1인당 최대 2마리까지 구매가 가능하다.
주요 수산시장의 대형 랍스터 소매가격은 3만 8,000원에서 4만 원이고, 식당에서는 6만 원 이상을 지불해야 랍스터를 맛볼 수 있다.
이마트는 캐나다에서 살아있는 활랍스터를 항공편으로 공수하는 등으로 유통 단계를 축소해 원가 경쟁력을 확보했다.
코로나19로 집에서 밥을 먹는 횟수가 늘면서, 새로운 식재료를 찾는 수요가 늘어나는 데에 따른 대응이다.
실제로 올해 상반기 이마트의 랍스터, 대게 등 고급 갑각류 매출은 141% 올랐다.
갑각류 전체 매출 중 고급 갑각류가 차지하는 비중도 19년 7.5%에서 20년 상반기 21.3%로 늘어났다.
김상민 이마트 수산 바이어는 "소비자의 식탁이 더욱 풍성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수산물을 지속적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