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마켓 판매자 키우는 쿠팡…수요예측 판매 프로그램 출시

입력 2020-07-14 10:41


쿠팡이 마켓플레이스 입점 판매자를 대상으로 고객수요예측 판매 프로그램인 ‘로켓제휴’를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로켓제휴는 쿠팡 알고리즘이 필요한 재고를 예측해 판매자에게 데이터를 제공하면 판매자가 쿠팡의 로켓 물류센터에 상품을 입고시키고 쿠팡이 매입하는 형식으로 운영된다.

이후 쿠팡은 상품보관부터 로켓배송, CS 응대 서비스를 제공한다.

가격과 할인율, 프로모션 진행 여부 등은 모두 판매자가 직접 정할 수 있다.

특히 로켓제휴 상품은 상품 검색 화면에 ‘로켓제휴’가 명시된 뱃지가 부여되고, ‘로켓배송만 모아보기’ 필터도 적용돼 상품의 노출 빈도를 높일 수 있다.

쿠팡 측은 판매자가 상품 권한을 갖으면서 로켓배송으로 판매할 수 있는 것이 로켓제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티파니 곤잘레스 쿠팡 마켓플레이스 시니어 디렉터는 “쿠팡 마켓플레이스에서 성공하는 방식은 저마다 다르지만, 쿠팡은 어떠한 판매자라도 물건을 잘 팔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만들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