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식품은 하반기부터 프리미엄 냉동피자 생산량을 50% 증대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노엣지 꽉찬토핑 피자' 등 5종을 출시하며 국내 냉동피자 시장에 진출한 풀무원은 올해 1분기 국내 냉동피자 시장점유율 20.7%(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며 2위에 올랐다.
풀무원 관계자는 "노엣지 피자는 물량이 없어서 더 팔지 못할 정도였다"며 "라인 확장을 통해 현재의 2배 이상으로 생산능력을 늘린 만큼 판매량도 큰 폭으로 증가해 하반기 냉동피자 시장 1위 등극도 기대할 만하다"고 자신했다. 풀무원은 목표 매출액도 기존 150억 원에서 300억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노엣지 꽉찬토핑 피자’는 소비자들이 냉동피자에 느껴왔던 불만족 포인트를 발상의 전환으로 깨버린 제품이란 평가다.국내 냉동피자는 딱딱한 도우와 빈약한 토핑으로 소비자 만족도를 떨어뜨렸다. 이에 풀무원은 냉동피자가 끝부분인 '엣지'를 없애고 도우 끝까지 토핑으로 채웠다.
노엣지 피자 중에서도 특히 인기를 주도하고 있는 건 ‘베이컨 파이브치즈’다. 풀무원 전체 냉동피자 판매량 중 약 31%를 차지한다. 체다, 고다, 모짜렐라, 프로볼로네, 크림치즈 총 5가지 치즈와 베이컨이 조화를 이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