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뉴딜 전략회의' 발족..文, 직접 회의 주재

입력 2020-07-12 16:10
수정 2020-07-12 16:10


'한국판 뉴딜'의 강력한 추진력 확보를 위한 범 정부 전략회의가 발족되고 문재인 대통령이 회의를 직접 주재한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12일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이하 전략회의)'가 발족되며 문 대통령이 전략회의를 월 1~2회 직접 주재해 신속하게 중요사안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이어 전략회의를 뒷받침 하기 위한 당정협업 형태인 '한국판 뉴딜 당정 추진본부'도 신설된다고 밝혔다.

추진본부는 관계부처장관회의와 민주당 K-뉴딜위원회 두 축으로 운영되며 추진본부 체계 안에서 당정 협업을 하게 된다.

추진본부장은 홍남기 경제부총리와 조정식 민주당 정책위장이 맡는다.

홍 부총리가 주재할 관계장관회의는 최기영 과기부 장관(디지털 뉴딜), 성윤모 산업부(그린 뉴딜), 장관, 조명래 환경부(그린 뉴딜) 장관, 이재갑 고용노동부(안전망) 장관이 참여한다.

조정식 의장이 이끄는 당 K-뉴딜위원회는 이광재(디지털 뉴딜), 김성환(그린 뉴딜), 한정애(안전망) 의원이 참여한다.

전략회의는 오는 14일 문대통령이 직접 설명하는 '한국판 뉴딜 국민보고대회'를 마치고 이달 안에 가동될 계획이다.

한국판 뉴딜 국민보고대회에서 문 대통령은 기조연설을 통해 직접 한국판 뉴딜이 지향하는 가치와 의미, 방향 등을 밝힐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 4월 22일 제5차 비상경제회의, 5월 10일 대국민 특별연설 등에서 국가 프로젝트로 한국판 뉴딜을 추진하겠다는 구상을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