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대비하기 위해 '비만과의 전쟁'에 돌입한다고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과체중인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코로나19에 더 취약하다는 각종 연구 결과에 따른 것이다.
코로나19로 중환자실 신세까지 졌던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자신의 병세가 중증으로 발전한 원인을 '과체중'으로 꼽기도 했다.
앞서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코로나19 고위험군 리스트에 65세 이상 고령자 외에도 비만, 임신 등을 추가했다.
그 밖의 연구 결과에서도 비만한 사람이 코로나19 감염 시 병원치료가 필요한 상황에 빠질 위험성이 2배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