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무서운 확산세…6일째 하루 2만명씩 증가

입력 2020-07-08 13:47


인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6일 연속 2만명을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인도 보건·가족복지부는 8일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74만2천417명으로 전날보다 2만2천752명 늘었다고 밝혔다.

이로써 하루 확진자 수는 이달 3일 2만903명으로 2만명을 처음 넘어선 후 이날까지 6일 연속 2만명 이상을 기록했다. 하루 확진자 수 최고 기록은 5일 2만4천850명이다.

8일 누적 사망자 수는 2만642명으로 전날보다 482명 증가했다.

전날 누적 확진자 10만명을 넘어선 수도 뉴델리에서는 2천8명이 증가, 감염자 수는 이날 10만2천831명이 됐다.



뉴델리의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하순 4천명에 육박했지만 최근 며칠 동안은 2천명 안팎으로 상당히 줄었다.

뉴델리의 누적 사망자 수는 3천165명으로 집계됐다.

인도는 지난 5월 중순부터 바이러스 확산 방지 관련 봉쇄 조치를 차례로 풀면서 확진자 수가 급증했다.

현재 인도에서는 국제선 운항, 수영장, 극장, 집중 감염 지역 등 일부만 빼고는 일상 대부분이 회복된 상황이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