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가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되는 '포뮬러 르노 유로컵' 경기에 레이싱 타이어를 독점으로 공급한다.
올해로 50주년을 맞는 포뮬러 르노 유로컵은 프랑스 완성차 업체 르노의 모터스포츠 부문인 '르노 스포트 레이싱'이 주관하는 대회로, F1을 목표로 하는 신예 드라이버들의 등용문 역할을 해왔다.
이번 시즌은 이탈리아 몬자 서킷에서 펼쳐지는 개막전을 시작으로 독일과 프랑스, 네덜란드 등 7개국을 오가며 총 10라운에 걸쳐 경기가 진행된다.
한국타이어는 지난해부터 대회에 출전하는 모든 경주차에 '벤투스 F200'과 '벤투스 Z217' 레이싱 타이어를 독점 공급해오고 있다.
특히 루키 클래스인 '한국 트로피(Hankook Trophy)' 클래스의 매 라운드 우승자에게는 레이싱 타이어 세트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포뮬러 르노 유로컵' 외에도 'F3 아메리카(F3 Americas)' 등 글로벌 모터스포츠 대회에 레이싱 타이어를 공급하거나 참가팀을 후원하며 글로벌 Top Tier 기업으로서 기술력을 선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전기차 레이싱 대회인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에 2022/23 시즌부터 전기차 타이어를 독점 공급할 파트너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 국내 자동차 업계에선 처음으로 후원 팀들의 전략 회의 및 휴식 공간인 모터스포츠 트레일러를 특별 제작하는 등 모터스포츠 문화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