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호중이 최근 전 매니저, 친모와 관련한 논란에 대해 사과하고 직접 해명에 나섰다.
김호중은 7일 공식 팬카페에 글을 올려 자신의 친어머니가 팬들에게 금품을 요구한 사실을 들었다며 "잘못된 일은 바로잡아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저의 어머니로 인해 피해를 보신 분들께서는 소속사로 연락을 주시면 꼭 책임지고 해결해드리겠다"고 약속하면서 "향후 이러한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신경 쓰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호중의 친모가 일부 팬들에게 "굿을 하라"고 권유해 3명에게서 870만 원을 받았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 친모는 또 팬들에게 자신이 임원으로 있는 지역 클럽에 가입비를 받고 가입시켰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아울러 김호중은 갈등을 겪고 있는 전 매니저와 관련해서도 "만나서 대화로 저에 대한 오해를 풀고 잘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았으면 좋겠다"며 "동고동락하며 도와준 형님들에게 저는 지금도 제가 할 수 있는 부분에서 도움을 드리고 싶은 마음"이라고 밝혔다.
다만, 그는 "제 수익의 30%를 요구하는 부분에서는 소속사와 협의해서 결정할 수밖에 없었으며, 소속사 측이 거부한 사안"이라고 선을 그었다.
김호중은 전 소속사에서 함께 일했던 매니저가 약정금 반환 청구 소송을 제기하고, 스폰서 및 군 비리 의혹을 주장하면서 잇단 구설에 올랐다.
소속사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는 해당 매니저가 김호중의 수익 중 30%를 요구했으며 그가 주장한 의혹은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고 반박한 바 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