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아시아, 베트남 ‘빈그룹’ 스마트폰에 MICㆍSPK 모듈 납품

입력 2020-07-06 08:57


코아시아(045970)가 베트남 최대 기업인 빈(Vin)그룹에 스마트폰용 마이크(MIC) 및 스피커(SPK) 모듈을 납품한다.

코아시아의 100% 자회사 비에스이(BSE)가 빈그룹의 스마트폰 제조회사 빈스마트(Vin smart)로 모듈을 납품한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따르면 하이퐁에 위치한 빈스마트 생산공장 1단계 생산능력(캐파)은 연간 2600만대. 생산공장 최종 완공시 생산능력은 연간 1억2500만대까지 늘어난다.

빈스마트는 2018년 12월 이후 스마트폰 모델을 총 12개 출시해 앞으로 이와 관련된 모듈 매출도 늘어날것으로 전망된다.

‘베트남의 삼성’으로 불리는 빈그룹은 스마트폰, 자동차, 유통 등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며 베트남 시가총액 1위를 기록 중이다.

2018년 12월 스마트폰 시장에 진출한 이후 약 16개월만인 지난 4월, 빈스마트의 베트남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3위(18%)에 올랐다. 이는 글로벌 스마트폰 기업인 삼성전자와 오포에 이은 순위이며 애플과 샤오미 보다 높은 점유율이다.

1987년 설립된 비에스이는 30년 이상 MICㆍSPK 등 음향부품 전문 기업이며, MEMS(초소형 정밀기계 기술) 마이크로폰 산업에서 매년 글로벌 탑 10 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고성능, 고음질의 음향부품을 개발 및 생산 판매하고 있다.

특히 무선 이어폰과 음성인식 마이크 솔루션 등의 신규 산업으로 사업을 확장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