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스트리는 3일, 자사의 연료전지용 멤브레인 수분제어장치가 '제1회 수소모빌리티+쇼'의 우수기술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수소모빌리티 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연료전지용 멤브레인 수분제어장치는 자체 보유한 중공사 멤브레인 기술을 기반으로 현대차와 협력 개발을 통해 2013년 세계 최초로 상용화했다.
중공사 멤브레인은 수분만 선택적으로 통과시키는 특수 화학섬유이다.
현재 현대차의 모든 양산형 수소전기차인 투싼ix와 넥쏘 등에 수분제어장치를 독점 공급중이며, 평창 동계올림픽 셔틀 수소전기버스에도 공급한 바 있다.
이광진 코오롱인더스트리 FCM 사업팀 팀장은 "멤브레인 수분제어장치는 2025년 세계 시장점유율 50% 확보를 목표로 삼고 있으며 막전극접합체, 고분자 전해질막도 세계 메이저 플레이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시상식은 수소산업을 리드할 신기술 및 신제품을 발굴하고 알리기 위해 수소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가 준비한 행사로 학계와 연구기관 등 외부전문가 심사를 통해 수상기업을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