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기업 경영성과를 근로자와 모범적으로 공유하는 중소기업인 12명을 올해의 '존경받는 기업인'으로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올해 선정된 중소기업 최고경영자(CEO)는 ▲강석원 케이팩 대표 ▲고봉익 티엠디교육그룹 대표 ▲김민수 터보윈 대표 ▲김유신 티디엘 대표 ▲박찬암 스틸리언 대표 ▲성도경 비나텍 대표 ▲유호묵 에스제이이 대표 ▲이정곤 그린텍 대표 ▲장상용 엔코아네트웍스 대표 ▲장승은 오버맨 대표 ▲차성진 호스트센터 대표 ▲형재형 씨티케이 대표(대표자 성명 가나다순) 등이다.
중기부는 기업과 근로자의 성과공유 우수사례를 널리 알리고 함께 성장하는 기업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취지로 지난 2016년부터 '존경받는 기업인'을 선정해 왔다.
올해부터는 국민심사단을 처음으로 도입해 최종 발표평가에 전문가와 함께 국민이 직접 평가에 참여함으로써 국민들이 보다 더 체감하고 공감하는 기업인을 발굴하는데 노력했다.
이번에 국민추천제를 통해 신청한 기업인은 형재성 씨티케이 대표와 강석원 케이팩 대표 등 2명이다.
형재성 대표는 영업이익의 25%를 근로자들에게 경영성과급으로 지급하고, 전체 근로자의 절반 인원인 57명을 성과보상공제에 가입시킨 공을 인정받았다.
고봉익 대표도 팀별 목표 달성시 연봉의 8.3%를 경영성과급으로 지급하는 등 근로자와 적극적으로 성과를 공유하고 있다.
중기부는 이번에 선정된 '존경받는 기업인'의 우수사례를 방송프로그램으로 제작해 TV에 방영하고, 트로피 수여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최원영 중기부 일자리정책과장은 "청년 등 구직자들에게 이러한 중소기업을 널리 알리는데 노력하고, 지속적으로 존경받는 기업인을 발굴해 홍보하는 한편, 중소기업과 근로자간 성과공유와 상생협력 문화 확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