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사표’ 배해선, 카리스마 넘치는 의상과 헤어스타일까지 완벽 소화

입력 2020-07-03 09:20



배우 배해선이 ‘출사표’로 캐릭터 변신에 나섰다.

지난 1일 첫 방송된 KBS2 새 수목드라마 ‘하라는 취업은 안하고 출사표’(이하 출사표)는 민원왕 구세라(a.k.a 불나방)가 구청에서 참견도 하고 항의도 하고 해결도 하고 연애까지 하는 오피스 로코.

배해선은 ‘출사표’ 1, 2회에서 극의 주무대가 되는 마원구의 여성 구청장 ‘원소정’ 역으로 분해 지난 작품인 tvN ‘하이바이, 마마!’와는 180도 다른 캐릭터로 완벽 변신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녀는 자연스러운 연기력은 물론 한 눈에 봐도 카리스마가 뿜어져 나오는 스타일의 의상과 헤어스타일까지 소화해내며 벌써부터 ‘캐릭터 착붙 열연’을 기대케 하고 있다.

또한 배해선은 극 초반부터 욕망 가득한 정치인의 모습을 보이고 있는 원소정을 자연스러운 연기력으로 그려냈다. 극 중5급 사무관인 서공명(박성훈 분)을 민원실 안내 데스크로 좌천시킨바 있는 원소정은 시동생인 허덕구(이서환 분)를 구의원 자리에 밀어 넣어 조맹덕(안내상 분)을 감시하게 하는 것은 물론, 주민들의 반대를 받고 있는 삼마트 물류센터 건립 건에서 발을 빼는 등 이기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 배해선은 능청스러운 표정과 말투로 원소정 캐릭터의 특성을 살려 극에 풍성함을 불어넣고 있다.

이에 새로운 캐릭터로 안방극장을 찾은 배해선이 ‘출사표’에서도 존재감을 입증하는 ‘신스틸러’로 등극할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KBS2 새 수목드라마 ‘하라는 취업은 안하고 출사표’는 매주 수, 목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