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수록 취득 어려워지는 미국 영주권… 미국투자이민 주목

입력 2020-06-29 09:51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H-1B 비자를 포함한 각종 비이민 비자 발급을 올해 말까지 금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인해 줄어든 미국인 일자리를 외국인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조치로 앞으로 미국에 유학/취업/이민을 원하는 외국인들의 입지는 더욱 좁아질 전망이다.

H-1B 비자를 소유한 고학력 인력을 주로 활용하는 IT 기업들은 미 정부의 이러한 조치가 미국인 일자리 창출보다는 미국 기업의 해외 진출만 촉진시킬 뿐이라는 우려를 전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행정부의 이번 행정 명령이 효력을 발휘함에 따라 약 52만 5천명에 달하는 해외 인력의 미국 출입이 제한될 예정이다.

이렇듯 취업 비자를 통한 미국 취업문이 더욱 좁아지면서 반대 급부로 미국투자이민 프로그램의 선호도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각종 이민 규제 정책이 활발히 진행 중인 가운데 90만 불 투자금을 통해 미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오히려 미국인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미국투자이민 프로그램은 규제 대상이 아니기 때문이다.

미국투자이민 전문기업 모스컨설팅의 이병창 대표는 "최근 들어 미국의 외국인 이민을 제한하는 움직임이 더욱 강화되고 있다"며 "비이민비자 뿐만 아니라 미국 영주권을 취득할 수 있는 이민 비자 발급 역시 크게 위축된 상태이다. 다만 미국인 일자리를 창출하고 외국인 자본을 끌어다 주는 미국투자이민 EB-5 프로그램만은 예외적으로 수속이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라고 밝혔다.

모스컨설팅은 최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90만 불 미국투자이민 프로그램에 대한 세미나를 오는 7월 18일 반포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에서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에는 미국투자이민 강연을 포함, 미국 유학생들을 위한 학사 정보 등이 제공된다. 참여를 위해서는 홈페이지 및 전화를 통한 사전예약이 필수이며 주차 및 참가비는 무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