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그룹, 한전공대에 806억원 규모 부지 기증

입력 2020-06-28 17:16


부영그룹이 한국전력공과대학에 40만㎡ 규모의 부지를 기부했다. 한전공대는 정원 1,000명(대학원 600명·학부 400명) 규모의 에너지공학 특화 대학이다.

부영그룹은 28일 부지 기부증서 전달식을 진행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부지 기증은 부영그룹이 앞서 지난해 8월 학교법인 한전공대와 체결한 ‘캠퍼스 설립부지 무상기부 약정’의 후속 절차다.

해당 부지는 나주 부영CC 전체부지 75만3,586㎡ 가운데 53%에 해당하는 40만㎡에 대한 부동산 소유권 등기를 29일자로 학교법인 한전공대 측에 이전하게 된다.

이세중 부영그룹 회장 직무대행은 “부영그룹의 기증이 한전공대가 세계적으로 에너지 기술을 선도하는 연구기관이 되고, 전남지역이 혁신적인 에너지 특화 클러스터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